물류 거대기업 아마존 사가 오아후 섬에 배달 기지 건설(delivery station)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호놀룰루 시 정부에 1억2,000달러 상당의 건물 건축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자동차 거래기업 서브코 퍼시픽이 칼리히 카히(2101 Auiki St)에 소유하던 14에이커 부지로, 작년 1억2,500만 달러에 아마존에 매각된 곳이다.
아마존 사는 미국 내 150여 곳 이상의 물류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기지는 수 백명의 정규 및 비정규 직원이 상하차와 물류 배달을 담당하고 있다.
아마존 사는 개인사업(entrepreneur)에게 아마존의 이름 및 배달 차량을 임대함으로써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개인사업가 배달 서비스는 2018년에 설립되었다. 아마존 사에 따르면, 최소 1만 달러의 창립 비용으로 연간 최대 40대의 배달 차량을 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3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사는 이외에도 개인이 스스로의 차량을 이용하여 배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아마존 플렉스 시스템도 미국 내 50개 시에서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아마존 사는 물류 전용기를 호놀룰루에 보낸 이후 지난 3년 동안 약 2억4,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하와이 주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호놀룰루 공항의 기업 물류 시설은 아마존 사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