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인구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 인구 조사국의 새 자료에 의하면, 2018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출산과 사망, 이주를 모두 고려한 하와이 인구는 141만5872명으로, 약 4700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이래 최대감소폭. 증가하는 하와이 물가가 본토로의 이주를 촉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경제학자들은 하와이 주민들의 대규모 이탈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와 함께 올해 인구가 감소한 곳은, 뉴욕, 일리노이, 웨스트 버지니아, 루이지애나, 코네티컷, 미시시피, 뉴저지, 알래스카, 버몬트까지 총 10개 주이다.
뉴욕의 인구감소폭은 무려 7만6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는 7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본토로 이주한 주민의 수는 본토에서 이주해 온 주민의 수보다 무려 1만4,000명이 많았다.
출산률 저하 또한 인구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2019년 7월까지 1년 동안 신생아 수는 1만6878명을 기록하여, 2016년 7월부터 17년 7월까지의 신생아 수 1만8,019명을 밑도는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