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농무부 하와이에서 외래종 발견돼 긴장

<사진제공 미 농무부>

오아후 동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외래종인 코코넛 코뿔소 딱정벌레가 발견되었다.  지난 7월 19일 와이마날로의 한 부지에서 암컷 딱정벌레가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주 농무부 관리들은 발견된 벌레가 알을 낳았지만 그 중 어느것도 부화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이 지역에 다른 알이나 벌레가 서식하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딱정벌레가 무언가에 올라타 와이마날로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코코넛 코뿔소 딱정벌레는 모든 야자나무 종을 죽이고 바나나와 타로, 파인애플, 사탕수수 등도 공격한다.  이 딱정벌레가 오아후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은 2013년 12월로 지금까지 주로 펄하버 히캄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한편 마우이에서는 스컹크가 발견되었다.  마우이의 한 트럭운송 회사 직원이 지난주 컨테이너에서 스컹크를 발견했으며 이는 최근 몇달 사이 하와이에서 붙잡힌 두번째 스컹크다.  주 농무부 관리들은 스컹크가 카훌루이의 세락믹 타일 컨테이너 속에 숨어있었다고 밝혔다.  포획된 스컹크는 무게가 약 5파운드로 이번주 화요일 오아후로 이송된 후 광견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번 스컹크가 발견된 것은 2월달 호놀룰루 항구에서였다.  당시 살아있는 스컹크가 포획된 것은 하와이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스컹크는 광견병의 주요 매개자로 하와이에서는 금지동물이다.  하와이는 세계에서 광견병이 없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로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광견병이 없는 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