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국, 필리핀, 중국 일본 소수계 상공인들 네트워킹 행사 통해

삼구 하와이 LLC 티모시 이 대표가 19일 할레쿨라니호텔에서 열린 주내 4개국 상공인 모임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19일 오후 할레쿨라니 호텔에서 주내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4개국 아시안 상공인들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와이 서민주택 건설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삼구 하와이 LLC의 티모시 이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민관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하와이의 부족한 서민주택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삼구하와이의 스토리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건설기업으로 심각한 서민주택 부족을 겪고 있는 하와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족하나마 서민주택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등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을 전달하게 됐다”라고 연설 소감을 밝혔다.
 지난 달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본부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유엔 인간주거회의 유엔 해비타트 회의에 사무총장 초청으로 참석한 바 있는 이 대표는 “케냐와 수단, 예멘 대통령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서민주택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기업으로 소개되어 영광이었다”며 ”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서민주택 개발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자리에 삼구의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아프리카 방문 소감을 밝혔다.
 우후루 무이가이 케냐타(Uhuru Muigai Kenyatt) 케냐 대통령은 해비타트 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 필요한 주택난 해결을 위해 기업들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제대로 된 집과 교통시설을 갖추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300만 명 이상의 케냐 주민들을 위한 주택 50만 호 건설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엔 해비타트 본부를 두고 있는 케냐 나이로비에는 아프리카 최대 빈민가인 ‘키베라’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약 100만 명의 빈민들이 깨끗한 물과 전기 및 의료시설도 갖추지 못한 채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삼구 하와이의 두번째 프로젝트인 센트럴 알라모아나는 현재 98%가 분양 완료되어 이달 안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뜨거운 성원으로 인해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어 2021년 여름까지는 완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하와이한인상공회의소는 이날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한국의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의 칵테일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인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더욱 알리고 한인 업체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는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캐롤 후쿠나가, 킴벌리 파인 시의원을 비롯해 전 호놀룰루 시장인 하와이숙박관광협회 무피 하네만 회장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