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주지사, 공교육 개선 위한 법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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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주택시설 확충 등

자쉬 그린 주지사가 7월3일 공교육 개선을 위한 네 가지 법안에 서명했다.

그린 주지사는, 매년 1,200명의 교사 부족 및 6만6,000명에 달하는 고등학교 졸업장 미소유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주지사 서명에 의해 승인된 법안은 상원 법안941과 하원 법안960, 상원법안1344, 하원법안503이다.

상원법안941은 교사 및 교직원 주택 건설을 위해 1억7,000만 달러 예산을 할당하고, 학교 시설을 총괄하는 학교시설국(SFA)에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권한 중에는 공공 및 민간 기관과 협력하여 교사 및 교직운을 위한 주택 개발을 주도하는 내용과, 자산 관리, 자산을 양도할 수 있는 권리 등이 포함된다.

학교시설국(SFA)는 교육국 소속으로 시설관리 목적으로만 운영되며, 독립적인 운영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상원법안941을 발의한 미쉘 키다니 의원은 생활비가 비싸고 주택이 모자란 하와이에서 교사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운을 띄우며, 해당 법안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원법안960은 공립유치원 확충을 위해 할당된 2억 달러를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학교시설특별기금으로 이전하고, 학교시설국(SFA)이 유치원을 건설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학교시설국(SFA)은 2032년까지 3-4세 유아을 위한 어린이집을 465개소 확충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하원법안960은 실비아 룩 부지사의 3-4세 유아 유치원 확충 기획인 ‘레디케이키’와 궤를 같이 한다.

룩 부지사는 3-4세 유아 유치원 등록 법안은 이미 1989년에 주 의회에서 통과된 사안이라고 운을 띄우며, 그린 주지사에 의해 오늘에 와서 드디어 빛을 보게 되어 고마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린 주지사는 현 정부가 주택과 관련하여 수년에 걸친 밀린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짚으며, 주지사실은 교사주택과 서민주택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룩 부지사는 현재 수억 달러의 예산이 할당 후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예산 사용 기한이 끝나기 전에 밀린 업무를 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상원법안1344는 학교보건조무사의 명칭을 기존의 ‘school health aides’에서 ‘school health assistants’로 바꾸고, 학교보건조무사가 교육국 혹은 보건국 소속의 의료 전문가 승인을 전제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하원법안503은 2030-31학년도 컴퓨터 과학의 졸업필수과목 지정을 위해 학습과정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조사 및 분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비영리단체 하와이키즈캔 데이비드 선-미야시로 이사는 인공지능이나 의료, 재생에너지, 농업 등 컴퓨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운을 띄우며, 하원법안503이 하와이 학생들의 컴퓨터 교육 형평성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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