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라바 역세권 서민임대주택 건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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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경기장 할라와 역세권에 기획된 서민임대주택 할라와 뷰 II 건설이 약 3년 간의 기다림 끝에 시작된다.

시공사 중 하나인 헌트개발그룹은 7월5일 1억6,800만 달러의 공사 자금을 확보했다고 전하며, 공사 부지 철거 작업 등 기초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라와 뷰 II는 25층 높이에 30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월세는 원룸 최소 493달러, 침실4개 1,418달러 선으로 예상된다.

헌트개발그룹 샤론 기 부사장은 할라와 뷰 II 착공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운을 띄우며, 보다 많은 주민들을 보다 나은 집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하와이 주의 주택 부족을 생각하면, 할라와 뷰 II와 같은 기획이 더욱 많이 생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할라와 뷰 II는 지난 2019년 3개 타워 524가구 규모로 처음 기획되었다.

기획 단계에서 제안된 타워 높이는 250-276피트로, 해당 지역 고도제한인 150피트를 초과하는 상황이었다.

초과 고도 및 적은 주차공간으로 초기 단계의 할라와 뷰 II 기획은 지역 주민회의 반대에 부딛혔다.

이후 헌트개발그룹은 타워 수를 둘로 줄이고, 두 타워의 높이도 낮추었으며, 주차공간도 추가한 수정안을 발표했다.

또한, 원룸에서 방1-4개까지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처음에 헌트개발그룹은, 할라와 뷰 II가 할라와 역에서 0.5마일 이내에 건설되는 것을 이유로, 고도 및 밀도제한 면제 자격을 신청했다.

그러나 해당 부지가 할라와 역세권의 또 다른 구역 설정에 포함되어 있는 사실이 밝혀지며, 고도 및 밀도제한 면제가 부여되지 않았다.

공사 자금 대부분은 하와이주택재정개발공사(HHFDC)가 조달했다.

HHFDC는 임대주택기금에서 4,230만 달러를 대출했고, 연방 정부의 세액 공제 9,330만 달러를 승인했다.

호놀룰루 시 정부는 500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고, 민간 대출 기관도 자금 조달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공 기금으로 건설되는 만큼, 할라와 뷰 II는 HHFDC의 기준에 따라 56년 간 저렴한 임대료를 유지해야 한다.

할라와 뷰 II 대부분의 가구는 중위소득 50%의 주민을 위해 준비되며, 일부 가구는 중위소득 30% 및 40%를 위해 따로 마련된다.

입주 조건 상한은 오아후 중위소득의 최대 60%이며, 달러로 환산하면 1인 5만5,020달러, 2인 6만2,880달러, 4인 7만8,600달러이다.

중위소득 60%의 경우 원룸 월세는 1,179달러이며, 최저 소득의 경우 원룸 월세는 493달러로 예상된다.

한편, 만성적인 무숙자 및 재향군인을 위한 주택도 다섯 가구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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