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도자 양성 멘토링 워크샵 개최
한인계 린다 이치야마 주하원의원 기조연설

차세대 코리안 아메리칸 지도자 양성을 위한 ‘넥스젠 코리안 어메리칸 네트워크’가 6월 27일 와이키키 리조트 연회장에서 모임을 갖고 차세대 정치력 신장을 위한 강연회를 겸한 제7차 멘토링 워크샵을 개최했다.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올해 하와이 주 ‘김치의 날’ 법안 발의를 주도한 린다 이치야마 주 하원의원이 멘토로 초청됐으며 이서영 총영사, 서대영 한인회장을 포함해 한인 청년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넥스젠 주인엽 신임회장은 멘토링 워크샵 개최와 관련해 차세대 멘티들을 선발해서 지속적으로 인적 자산을 축척해 다음 세대들에게 멘토십이 이어 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년부터 주 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후원하고 있는 이 행사에 공관 부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이서영 총영사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과 한인이민역사와 독립운동역사를 바로 알고 모국에 대해 헌신과 봉사하는 자세를 당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책임있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청 멘토로 연단에 오른 주 하원 린다 이치야마 의원은 차세대 정치력 신장이란 주제로 한인 어머니와 일본계 부친을 둔 자신의 성장 배경과 정치입문, 의회 법 제정절차, 하와이 내 주요 이슈, 지역사회 및 정치참여 방법 등에 대해 강연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한편 넥스젠 모임에서 역대 멘토로 초청된 인사들은 해리 김 전 시장, 하와이 토지개발사 아발론 그룹의 최고 경영자 크리스틴 캠프, 하와이 주립대 공과대학 최성근 교수 등이다. <김대중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