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체전 4년 만에 23일 뉴욕에서 개막, 하와이 한인체육회도 12명 선수단 첫 출전

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김영태) 12명의 선수들이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 출전한다.

하와이에서는 처음으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김영태 회장을 단장으로 골프, 탁구,육상, 테니스 등 부문에 출전하는 12명의 선수단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김영태 체육회장은 21일 출발에 앞서 “4년 만에 열리는 미주체전에 하와이 한인체육회 역사상 처음으로 출전하는 만큼 경기참여 못지않게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이민종가 하와이를 널리 알리고 하와이 한인체육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40년 만에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는 하와이를 비롯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34개 지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을 통한 긍정적 사고의 발달, 한인사회 소통과 화합, 참여의식 확대로 인한 한인커뮤니티 결속 강화를 목표로 2년마다 열리던 미주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