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하와이 이민연구소장 국민훈장 모란장 포상

지난 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행사에서 이덕희 하와이 이민사연구소장이 한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포상 받았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행사를 알려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열린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 온 겨레가 하나 되는 나라, 삶 속에서 힘이 되는 조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포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일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는 마우이 한인회 최은진 회장을 비롯 전 세계 74 개국의 한인회장 38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지역별(10개 지역) 현안토론, 정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포사회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재외동포들의 의지를 다졌다.

4일 진행된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 공동의장인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회장과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대회 기간 동안 한인회장단이 기부한 2천2백여만 원의 장학금이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됐다.

글로벌한상드림’은 국내 차세대 한민족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재외동포 한상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최우수 한인회 운영사례에는 ‘교민안전대책위원회 운영’에 대해 발표한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가 선정됐으며, 차기 대회의 공동의장에는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한우성 이사장은 “전 세계 한인회장은 한민족공동체의 구심이자 거주국과 모국 간 관계를 상생 발전시키는 든든한 교량이므로 현지에 돌아가서도 한반도 평화통일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이슈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