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미주한인 이민 120년 역사를 조명하는 ‘제23회 세계코리아포럼’이 6월 29일부터 이틀간 하와이주립대 한국학연구소에서 열렸다.
국제코리아재단(이사장 이창주)과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소장 백태웅 교수)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미-중-러 신냉전 시대 속 평화 전략’을 주제로 하와이대 데이비드 라스너 총장, 홍석인 총영사를 비롯하여 스인홍, 정상모, 롭 요크, 김주현, 김성민, 로라 락우드, 신재우, 임반석, 이상석, 양기대, 진장원, 칼 김, 이승재, 이신해, 김재영, 김홍걸, 조은희, 그린 포드, 양향자, 여현철, 정지윤, 송제숙, 이상석, 고도원, 미치 로스 ,이덕희 소장, 문경희, 게르만 김, 김주용 등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10여 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해 <디아스포라 문화와 가치>, <냉전 재현과 충돌 현상>, <평화공존 과제> 3대 키워드를 재조명 담론하고 그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창주 재단 상임의장은 ‘신냉전 시대 속 동아시아 한반도 지정학’을 주제로 개회사를 한데 이어 주 호놀룰루 홍석인 총영사와 데이비드 라스너 하와이주립대 총장이 각각 환영사와 기념사를 했다.
조지프 디트라니 미주리주립대 교수가 ‘한·미 관계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포럼 주최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평화와 공존>, <균형과 외교>, <교류와 협력>, <디아스포라 문화와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기와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새로운 전기가 도출되어 국제사회에 평화외교가치가 확산될 것을 기대했다.
국제코리아재단은 2000년 뉴욕을 시작으로 일본 히로시마,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호주 시드니,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 내용은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https://manoa.hawaii.edu/koreanstudies) 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대중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