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 김영태/박창제 vs 기호 2 박봉룡/서대영

김영태/박창제 후보와 박봉룡/서대영 후보가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후보로 출마해 본격 선거전을 치른다.

제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해 6월 임기를 마치기까지 24대 한인회장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임기연장을 발표한 ‘23대 하와이 한인회’와 이에 대응하여 한인 단체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탄생시킨 ‘하와이주 한인회’가 동포사회로부터 심판을 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달 31일 후보 추첨을 마친 각 후보들은 기호 1번 김영태 후보는 리키리키 플라자 2층 동양여행사 옆에, 기호 2번 박봉룡 후보는 삼성플라자 1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19일 후보자 공청회를 거쳐 23일 선거에서 동포들의 심판을 겸허하게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후보들의 공약 및 이력은 다음과 같다.

기호 1번 김영태 회장과 박창제부회장 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 공약으로 1. 동포사회를 하나로 묶는 단합하는 한인회 2 세대교체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는 한인회, 3. 노인복지와 민원봉사를 위한 헬프 데스크 운영 4. 한인단체들과 협력 사업을 구축해 가는 한인회를 내걸고 있다.

김영태 한인회장 후보는 인덕공대를 졸업하고 한국철인경기 국가대표 선수로 하와이를 방문한 이후 이주를 결심 하와이 한인체육회장을 시작으로 하이비스커스 라이온스클럽회장 역임,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2014년에는 민주평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영태 회장 후보 런닝메이트로 출마한 박창제 부회장 후보는 이번 한인회장 선거를 통해 한인사회에 첫 등장한 인물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MBA 코스를 마치고 동부화재 경영기획팀에 입사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주재원으로 동부화재 하와이 지점에 근무하다 퇴사하고 현재 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호 2번 박봉룡 회장과 서대영 부회장 후보는 1.한인타운내 마키키 도서관을 한인회관으로 건립 2.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와 청소년 지원 확대, 3. 광범위한 인사 영입으로 하나된 동포사회 결성, 4. 한국정부의 100만달러 지원금 복원, 5. 참신한 차세대 인적 자원확보로 더욱 힘 있는 한인회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박봉룡 후보는 군산수산 고교를 졸업하고 군산대학교 2년에 해병대에 입대 1968년 해병 청룡부대로 월남전에 참전 해병대 병장으로 전역했다. 

남캘리포니아신학대학교 졸업했다. 

23대 하와이 한인회장과 하와이 재향군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회장 및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 자문위원, 대한민국 대통령 군민훈장상을 수상했다.

서대영 부회장 후보는 맥킨리 고교와 하와이대학교 재무/국제무역을 전공 했다. 

하와이 법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탐 와츠 요시다 서’ 합동법률 사무소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약력으로는 23대 하와이 한인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고 GBS 하와이 복음방송 후원 이사 및 미국 어린이 전도협회 이사, 차세대 한미네트워크 회장, 민주평화통일 하와이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및 공청회는 11월1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거는 11월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7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오후 6시부터 감람연합감리교회에서 개표를 시작해 개표 마감 후 당선자 발표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7개 투표소는 88슈퍼마켓, 감람교회, 칼리히 팔라마마켓 1매장, 아이에아 팔라마마켓 3매장, 아이에아 연합감리교회, 와이아와 지역 올리브 연합감리교회, 와이키키 지역 가천대학교 기숙사 등이다. <김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