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사업부, 노선 단축안 6월30일까지 승인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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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사업부가 최근 추진 중인 노선단축안은 6월30일까지 모든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노선단축안에 따르면, 종점은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카카아코로 바뀌며, 노선 길이도 기존의 20마일에서 18.75마일로 축소된다. 

역사 개수도 21개에서 19개로 줄어든다.  총 공사비용은 111억 달러로 추산된다. 

작년 12월 승인된 단기숙박세(TAT) 3% 인상안에 의해 증가한 세수 중, 약 33%가 경전철 사업에 투입되지만, 여전히 13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축안은 미 연방교통국(FTA)에 가기 전에 경전철 사업부 이사회와 호놀룰루 시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경전철 사업부 로리 카히키나 최고경영자는 시 의회의 승인을 얻은 후에도 여러 번의 청문회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빡빡한 일정을 예고했다. 

카히키나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비용 변동과, 계약자 확보, 직원 확보 등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른바 위기 환기(risk refresh) 작업을 실시하며, 감독관으로서 연방교통국 관계자가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전철 바퀴와 선로 규격이 맞지 않는 문제는 거의 해결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카히키나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바퀴와 철차 사이의 0.5인치 간격을 메우기 위해, 철차를 이중으로 덧대는 공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철차 근처의 좁은 선로 폭 문제도, 나사를 조금 풀어 1/16인치 선로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은 3월 셋째 주 스타어드버타이저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하여 노선 단축안이 통과되면 2029년 5월까지 완공을 목표를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아울러, 현재 발이 묶여 있는 연방교통국 보조금도 2년 마다 2억5,000만 달러가 지급되며, 추후 나머지 2억4,400만 달러가 마저 지급되어 시 재정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랭지아드 시장은 현재의 노선단축안은 철도 건설의 제1단계이며, 앞으로 알라모아나 센터 및 하와이 주립대까지 연장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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