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회, 아파트
화재안전평가 수행기간
연장 법안 통과

호놀룰루 시 의회에서 아파트 화재안전평가 수행기간을 연장하는 법안 37이 통과되었다.

법안 37은 안전검사 마감일을 5월3일에서 8월31일로 변경하며, 통과 점수를 얻기 위한 안전평가 수행기간을 현행 2025년에서 20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스프링클러 설치를 선택한 경우, 살수설계가 공용 구역까지 확장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2038년까지 시간을 더 제공한다.

호놀룰루 소방국에 따르면, 오아후 섬내 화재안전평가 대상에 오른 건물은 178채에 이르지만, 오직 12채만이 안전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안을 발의한 캐롤 후쿠나가 시 의원은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좋은 시스템이 아니라고 운을 띄우며, 안전평가를 수행하는 업체에 관계 없이 늘 일관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한결같은 기준을 세우도록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쿠나가 시 의원은 스프링클러 설치를 선택한 콘도에 세금 공제 등의 재정적 지원책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안 37은 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시 의회는 화재안전평가 대상에 오른 콘도가 직면한 고액의 보험료에 대해 주 의회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3월16일 통과시켰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건물은 안전평가를 준수하더라도 보험료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