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로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을 창조한다

지난 주 소개한 바 있는 운동화 덕후점 ‘TRUEST’ 바로 옆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독특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 샵이 자리하고 있다.
역시 한인 2세 딘(사진)과 캐시 송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MO NO’는 사무실과 집안 곳곳에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주는 감각적인 수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말로 ‘물건’이란 뜻인 모노는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던 송부부가 하와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물건들을 만나고 감명을 받아 지난 2013년에 처음 문을 열고 자신들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감각과 감동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딘 대표가 직접 만드는 기발한 발상의 가죽제품들과 일본 문구용품, 도자기, 가방 등 아이디어 제품들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기존의 상품들과 차별화 되어 고객들에게 비록 작은 아이템이지만 서로 다름의 신선함과 예술적 가치를 느끼게 하는 ‘물건’이다.
 특히 주문 제작을 통해 만들어지는 가죽 제품들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로고와 이름, 무늬 등을 꼼꼼한수작업으로 직접 새겨 넣어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으로 탄생되고 있어 더욱 특별함을 갖는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와이키키 리츠 칼튼과의 협업으로 가죽 악세사리 납품을 진행하게 된 모노는 앞으로 가죽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개인교습과 자체 웹사이트 제작으로 보다 비즈니스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모노 샵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수제품 소품들이 소비자들의 특별한 미적 감각과 맞아 떨어져 하와이 맞춤 명품으로 거듭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이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