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달 8월 하와이 한인사회 장학금 지원 ‘풍성’

2019 삼일운동 100주년에 맞는 광복절을 앞두고 하와이 한인사회는 그 어느 해 보다 활발한 커뮤니티 장학사업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하와이 한인사회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학사업은 동지회와 한인상공회의소 장학사업으로 1918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세운 동지회는 독립운동을 지원하다 해방 이후에는 1972년부터 매년 8월 광복절을 즈음해 한인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달 20일 9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1만8,000달러 장학금을 지원했다. 
 동지회는 대학 진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 장학생이 졸업 때까지 적정 학점을 유지하면 장학금 혜택을 계속 제공한다.
 올해로 교회 창립 116주년을 맞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던 장학사업을 지난해부터 커뮤니티로 확대하고 총 3만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범 커뮤니티 차원으로 장학생 선발 공고를 하고 3일 15명의 학생들에게 총 3만달러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창립 78주년을 맞는 한인상공회의소는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 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있는데 올해에도 10일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와이주 한인회가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해 모금한 장학금을 3년째 전달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지난 2월, 4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 1,000달러를 수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장학사업을 재개한 하이비스커스 라이온스클럽도 올해에는 지난 6월 6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뉴스타 탑 부동산도 6년째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에는 지난 달 26일 6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신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