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임시 교사 기소
아동 포르노 배포 혐의로 기소

지난 15일 미 연방수사국(FBI)이 오아후의 임시 교사 알덴 버나그를 근무지 학교에서 긴급 체포했다.

같은 날 용의자의 집에서는 수색 영장이 집행되었다.

버나그 용의자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아동 성 착취물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FBI의 조사에 의하면, 버나그 용의자는 13세 남자 제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졌으며, 해당 제자를 포함한 여러 명의 미성년자의 만남을 녹화한 후 필라델피아의 다른 교사와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FBI는 2021년 7월 필라델피아 교사 AW씨가 온라인에 아동 성 착취물을 게재한 정보를 입수했다.

이후 버나그 용의자가 AW씨와 3,392회 이상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이미지 및 비디오 파일 수백 건을 교환한 사실을 밝혀 냈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의하면, FBI는 AW씨와 버나그 용의자가 교환한 메시지에, 버나그 용의자가 13세 소년과 학교 점심시간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용 및 이를 촬영한 영상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W씨의 기소장에 의하면, AW씨는 사회 관계망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로 위장하여, 다른 미성년자들이 성 착취 영상을 만들어 자신에게 보내도록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FBI에 따르면 버나그 용의자는 1988년 생으로 고등학교에서 무용 교사로 근무했다. 또한 고등학생 및 가족사진을 찍는 일도 했는데 AMB.CREATIVEMEDIA 혹은 ALDEN.ALTERNATEMEDIA이라는 예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