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 하이웨이 산사태… 복구에 수개월 걸릴 듯

지난주 18일 월요일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팔리 하이웨이 양방향 차선이 통제가 되면서 윈워드 오아후 운전자들은 극심한 교통대란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를 복구하기 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겨울 폭우로 발생된 산사태로 인해 팔리 하이웨이의 터널에 진입하던 차량을 덮치면서 43세 여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9세와 2세 두 자녀도 약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주 교통부는 팔리 하이웨이 터널 양방향 도로를 통제했으며 도로 폐쇄로 이어진 교통정체로 인해 출퇴근시간 운전자들은 큰 혼잡을 겪어야만 했다. 21일부터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출퇴근 일부시간대에 가변차선제를 실시해 일시적으로 교통흐름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평상시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면서 운전자들의 불편은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우회로인 H-3, 리케리케, 칼라니아나올레 역시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졌으며, 19일 오후 12시경 H-3 하이웨이 하라노 터널 안에서는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카네오헤 방면 차선은 몇 시간 동안 통제가 되기도 해 불편이 가중 됐다.   교통부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팔리 하이웨이의 경사로의 안정화 작업을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터널 인근 절벽과 산사면에서 지반이 흘러 내리는 등 추가 위험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교통정체로 많은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경사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