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커크 칼드웰 시장이 권력남용을 이유로 윤리위원회에 제소되었다.
하와이 민주당LGBT 위원회 의장 마이클 골로우치는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선출직인 주민위원회 의장들에게 재산세와 관련한 주 헌법 개정안을 주민위원회 회의 의제로 채택하라고 요구하는 등 주어진 권한을 넘어서 권력을 남용했다며 윤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칼드웰 시장은 “호놀룰루 시의 시장으로서 도시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계획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되도록 하는 것이 나의 소임”이라며 비난을 일축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주민위원회 이사회에 보낸 서신으로 “주민들이 올 11월 선거에서 자신들의 찬성이나 반대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투표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상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주제에 대한 모든 의견과 관점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골로우치 의장은 만약 칼드웰 시장의 혐의가 인정되면 그가 탄핵되고 벌금형에 처해지길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