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최된 ‘제 1회 대통령자원봉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회장 조광세)가 주최하는 ‘제1회 대통령자원봉사상’ 시상식에서 자유총연맹 이한종회장 및 권서영(12학년 모아날루아고등학교), 에밀리 권(11학년 모아날루아고등학교), 사라 한(11학년 카이저고등학교), 폴 김(11학년 칼라니고등학교)등 총 5명이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7일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한종 회장은 “이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권서영 학생은 “봉사정신을 가지고 활동하는 주변 분들을 본받기 위해 실천했던 활동들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언제나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통령 자원봉사상’(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은 2003년 미국인들의 자원봉사 정신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봉사와 시민적 참여에 관한 대통령 특별위원회’를 통해 제정됐다.
대통령 봉사상을 관장하는 연방정부 산하 전국지역사회봉사협회(CNCS)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설립한 자원봉사단체 포인트 오브 라이트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CNCS는 일정 자격을 갖춰 인가를 받은 기관 단체에 대통령봉사상 수상자를 추천하고 시상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는 미 대통령자원봉사상위원회(PVSA)의 ‘대통령상 위촉기관’ 승인을 통해 자원봉사상 추천 및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와이에서는 지난 2014년 김동균 한미재단 전 이사장과 이덕희 한국사연구원을 비롯해 지난 4월 박봉룡 23대 하와이 한인회장도 이 상을 수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