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들 자신의 건강을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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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40-50대 한인 중년여성들 대상으로 건강세미너가 개최됐다.

19일(토) 오전 마키키 소재 하와이 한인회 2층 교육실에서 하와이 한인회(회장 서대영)와 한인간호사협회(회장 이경은) 공동 주최로 40-50대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2025 한인 여성 건강 세미너’를 개최했다. 두 단체가 지난 해 코로나 백신 접종 활동과 함께 치매 등 어르신들 대상 건강 세미너 개최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건강세미너는 하와이 한인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하와이 주립대 이경은 간호학과 교수, 전문간호사 대학원 과정 박정림, 김소영 간호사를 강사로 초빙해 생활속 중년여성들이 스스로 돌보지 못하고 있는 주요 건강관리 4가지를 4시간에 걸쳐 중점적으로 다뤘다.

먼저 유방암 자가 진단 방법을 공유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중년 여성들이 간과하기 쉬운 방광염에 대한 지식,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알리고 갱년기나 폐경기 대응 방법, 특히 호르몬 등 치료제에 대한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알렸다. 또한 40-50대 자연 유산율이 50%로 급등하고 출산 후 건강 악화 우려가 높아져 예기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피임 방법 등을 공유했다.

이번 건강 세미너 관련하여 이경은 한인간호사협회장은 “주 내 한인 중년 여성들은 아내로, 엄마로, 직장인으로 일인 다역을 하면서 남편과 자녀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지만, 전작 자신의 건강은 챙기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다. 자신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이번 건강 세미너는 중년 여성들이 간과하거나, 쉽사리 공개를 꺼리는 건강 관련 증상과 질환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예방과 치료 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한인간호사협회를 중심으로 하와이 한인사회에 정보 공유, 교육, 인식변화등 건강 관련 세미너를 자주 개최할 예정이다. 동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하기도 했다.

이경은 한인간호사협회장은 현재 하와이 주립대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협회장으로 올해 2월부터 1년간 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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