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 ‘장학 기금 마련 소주의 맛’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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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장학기금마련 ‘Taste of Soju(소주의 맛)’ 행사를 갖고 하와이 로컬사회에 한국 주류와 음식을 알렸다.

3일 오후 카카아코 지역 소재 ‘the Barn@Salt 이벤트 홀’에서 한인상공회의소는 한인학생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의 서민 술을 대표하는 ‘소주’와 ‘막걸리’를 시음하는 ‘Taste of Soju(소주의 맛)’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올해가 8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참이슬, 새로, 순하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소주와 자몽, 딸기 등 과일 소주, 서민 술을 대표하는 막걸리등 다양한 한국주류를 시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쌈, 오징어 덮밥, 짜장떡볶이 등 새로 개발한 퓨전 한국음식이 선보였다. 또한 행사 분위기는 K-pop과 댄스 무대가 이끌었다. 스피커를 통해서는 최근 인기 K-pop이 흘러나오고, 한인 및 로컬 청년들의 강렬한 댄스무대는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자유롭게 시음과 시식을 즐기는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Taste of Soju(소주의 맛)’ 이벤트는 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학생 장학금’ 마련을 위해 개최된 만큼 한인 업체들의 후원이 큰 몫을 했다. 이날 주요 후원 업체는 주류를 제공한 ‘Kukui Meat & Foods, 초가집, 오김스, 온기, Auntie Pasto’s Restaurant, 패밀리 장 등 이 참여 했다.

한인상공회의소 지나 김 회장은 이번 이벤트와 관련해 “세계에서 한국음식과 문화의 위상이 최고조 이른 가운데 하와이 로컬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주류 ‘소주’와 ‘막걸리’를 음미하고, K-팝과 댄스를 즐길 수 있는 ‘Taste of soju(소주의 맛)’ 행사를 5년만에 재개 할 수 있어 많은 후원업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먼저 밝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인력부족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면서 특히 한인식당업체에 감사를 표했다.

장학금 신청과 전달 등 관련해서는 김 회장은 “지금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7월경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일정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성적과 자원봉사, 대학 진학 및 가정 형평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미 워터스 호놀룰루 시의회 의장(오른쪽 세번째)을 포함해 한인상공회의소 지나 김 회장(왼쪽 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한편, 이날 행사에는 토미 워터스 호놀룰루 시 의회 의장을 포함해 레디언트 코데로 호놀룰루 시의원, 세라 모이 중국상공회의소 회장, 멜로디 칼리세이 필리핀상공회의소 회장과 주요후원 단체 및 업체인 미주한인재단,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아발론 그룹, 올로마나 하와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2025년 장학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지나 김 회장(808-544-3581) 또는 www.hawaiikoreanchamber.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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