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년 3월26일 태어난 ‘우남 이승만 박사’ 탄신 15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22일 오전 한인기독교회에서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회장 김동균, 이하 이승만재단), 동지회(회장 최성근), 하와이한인회(회장 서대영) 공동주최로 ‘우남 이승만 박사 탄신 1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서영 총영사를 비롯해 서대영 한인회장, 박봉룡 민주평통자문회의 회장, 김동균 이승만재단 회장, 최성근 동지회장 등 주요 한인 단체장과 한인동포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오찬 및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이승만 박사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김동균 이승만재단 회장, 최성근 동지회 회장 등 주최측 인사말에 이어 이서영 총영사를 비롯한 서대영 한인회장 등 한인 주요 인사 기념사를 한 뒤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참석자 전원이 ‘이승만 존경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한송이 장미를 이승만 동상에 헌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해 기념식 의의를 더했다.

이서영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남 이승만 박사’의 독립운동, 대한민국 건국,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등 업적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강국이 될 수 있었다”면서 “우리가 이승만 박사의 탄신 1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 지속적 번영과 안정을 이룩 할 수있도록 이승만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대영 한인회장도 기념사에서 “이승만 박사는 젊은 시절 평범한 삶을 살지 않고 민족의 정체성을 소중이 여겨 주권을 잃어버린 민족의 구성원으로서, 독립은 물론 다음 세대 즉 민족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헌신했다”면서 “그의 삶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차세대들에게 이를 전달하는 일이야 말로 진정 그를 기념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1부 기념식은 이한종 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회장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한 뒤 이승만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촬영으로 마무리 했다.
이어진 2부 순서는 한인기독교회 ‘우남관’에서 오찬과 더불어 이승만 관련 영상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영된 영상은 ‘이승만 박사의 하와이 30년 우남 홀에서’와 이승만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두 편으로 이 박사를 새롭게 인식하고 생애와 업적을 통해 현재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 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최측 대표로 김동균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탄신 1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건국, 한미동맹 등 주요 업적을 남긴 우남 이승만 박사의 뜻을 기리고,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초석을 세운데 대해 감사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남과 북이 자유민주주의 체체로 평화통일 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올해 7월이 이승만 박사 서거 60주기를 맞는다”면서 “기존보다 참석 인원을 늘리고 넓은 장소를 섭외 하는등 규모를 확대하고 더 의미 있는 추모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