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정전협정 71주년 및 기념물 설립 30주년 기념 행사 각각 열려, 미 해병대 기지엔 한국 해군이 한국 전통 팔각정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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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재단(이사장 로버트 이모세)이 주최한 한국전쟁 정전협정 71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10시 주청사 중앙홀과 전쟁기념비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로버트 이모세 한국전쟁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전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비롯해 군정계 관계자 및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를 비롯한 한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의를 기렸다.


정전협정 71주년 기념식에 앞서 24일 오전10시에는 하와이 주정부 청사 옆 한국베트남전 기념물에서 기념물 설립 30주년 기념행사도 열렸다.


로버트 이모세 이사장은 ”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나의 동료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물을 위해 기념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고, “미국에서 잊혀져 가는 한국전쟁을 다음 세대에 알리고, 한미동맹의 건재함과 중요성을 되 새기기 위하여 하와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재단 및 한국, 베트남 전쟁기념재단은 한국전참전용사회 하와이 챕터#1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해 12월 설립됐으며, 지역사회, 기업 및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한국 전쟁 속 하와이, 미국의 역할, 정전 이후 잊혀져 가는 호국영령들을 기억하고, 역사를 되 새겨 비극의 전쟁이 반복하지 않도록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 기부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쟁재단(https://kwfi.u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2024 환태평양훈련 림팩에 참가하기 위해 하와이를 찾은 대한민국 해군은 미 해군과의 우호 협력 차원에서 12일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달 23일 카네오헤 해병대 기지 마리나항 선착장에 한국의 팔각정자(사진 위)를 기증했다.
한국 해군측은 한국정의 팔각정자는 해병대의 팔각모자를 상징하고 있으며, 한국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이 하와이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3일 한국,베트남 전쟁추모비 설립 30주년 기념식(사진 위)에 이어 27일에는 한국전 정전협정 71주년 기념식이 주청사에서 열리고 있다.(사진 아래) <김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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