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개선 위한 하와이 한인사회 ‘역할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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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 열릴 예정인 하와이 한인문인협회 시화전은 매년 9월에 시청전시실에서 한인문인협회 작품과 일본 꽃꽂이협회가 협찬한 꽃꽂이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한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일파만파 그 파장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하와이 한인사회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일본 경제와 일본 커뮤니티 영향력이 미주 내 그 어느 지역보다 큰 하와이에서 해외독립운동 요람지 한인사회의 역사적 상징성에 걸맞는 민간차원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찾아 간다면 그 파급력이 그 어느지역 보다 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7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사회 화합의 밤에서 김준구 총영사는 작금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정부가 대화협력으로 해결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만큼 하와이 동포사회도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은 “그동안 하와이 한인사회가  미주내 다른 지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인권문제나 동상건립 등에 대해  애써 외면해 왔지만  이제부터라도 한국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 민간외교차원의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문인협회가 매년 일본 꽃꽂이협회 협찬으로 개최하고 있는 시화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와이 한인문인협회(회장 데이빗 리)는 매년 9월 시청 전시실에서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 시화전에는 일본총영사를 비롯 일본 커뮤니티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꽃꽂이와 한국 문인들의 문학 작품이 어우러진 문화교류의 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9월23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리며 리셉션은 24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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