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미 전국에서 생계비가 가장 비싼 곳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세상을 하직하는 비용도 평균 4만1,467달러로 미 전국적으로 가장 비싼 지역임이 밝혀졌다.
고뱅킹레이트닷컴 온라인 개인재정정보 회사의 자료에 의하면 2016년 하와이 지역에서의 평균 장례비용이 1만4,975달러, 임종 과정까지 평균 의료비용이 2만6,492달러로 집계 발표됐다.
하와이에 이어 캘리포니아가 3만2,611달러로 두 번째로 비싼 지역으로, 뉴욕이 2만9,902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미 전국에서 장례 및 임종까지 의료 비용이 저렴한 지역은 미시시피로 장례비용 6,684달러, 임종까지 의료비용 1만1,825달러 등 1만8,509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시시피 다음으로 장례 및 임종비용이 저렴한 지역은 아칸사스 1만8,681달러, 오클라호마 1만8,702달러로 각각 발표됐다.
결국 하와이 거주 주민들은 생계비는 비롯 임종 준비까지 미 전국 평균비용보다 88.3%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어 지상낙원 주민세를 톡톡하게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에 응한 하와이 주민들 대부분은 기꺼이 지상낙원에서 죽음을 맞기를 원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