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 인구 유출 막기 위해 민생법안 고심

하와이 주의 높은 생활비로 인해 타주로의 이주가 늘고 있다.

3월30일 발표된 인구조사 추정치에서 2022년 오아후 인구는 99만5,638명으로 약 2년 만에 100만명 미만으로 다시 떨어졌다.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 입법심의회에서는 주민들의 생활을 돕기 위한 민생법안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자쉬 그린 주지사는 입법심의회 개최 연설에서, 하와이 주의 생활비가 전국 평균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근로자들과 어르신들이 하와이에 머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소개된 민생법안은 다음과 같다.

하원법안493: 식품세 및 소비세의 환급 가능한 등급 및 금액 조정

하원법안25: 환급 가능한 식품세 및 소비세를 적격 납세자에 한하여 세액 공제가 아닌 환급으로 전환

상원법안55: 과세 등급을 조정하여 저소득층의 공제 금액 증액, 매년 소비자 물가지수를 고려하여 소득 기준 및 공제 금액 조정

하원법안668: 서민임대주택 개발을 위해 호놀룰루 시 정부가 주 정부의 주택 권한을 행사

상원법안763: 하와이주택금융개발공사(HHFDC) 및 카운티 정부 수도국 비용을 제외하고, 특정 상황에서 서민임대주택 개발 시 주 정부 및 카운티 정부 세금 일시 면제

상원법안865: 하와이지역사회개발공사(HCDA)가 국유지 서민임대주택 개발을 위한 시범 기획 수립 

상원법안1268: 하와이지역사회개발공사(HCDA)가 카카아코 개발 구역에서 서민임대주택 개발을 위한 시범 기획 수립 

상원법안1145: 하와이주택금융개발공사(HHFDC)의 서민임대주택을 영구적으로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