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스델 센터, 개수 공사로 임시 휴관

닐 블레이스 델 센터가 개보수 공사를 위해 임시 휴관된다.

중앙무대(arena)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시장은 7월부터 8월까지 하와이 스위트 회의실은 4월부터 10월까지 각가 휴관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콘서트 홀은 7월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 동안 잠정 운영을 중단한다.

1964년 하와이 국제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한 블레이스델 센터는 약 60년 간 하와이 주에서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 졸업식, 훌라 대회, 브로드웨이 쇼, 각종 전시회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릭 블랭지아드 시장은 성명을 통해, 블레이스델 센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주요 행사를 개최하고 추억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개보수 공사가 불가피한 사항이라고 피력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총 공사비는 4,360만 달러 규모이다.

시 정부에 따르면, 공사 자금은 시 설계건설국(DDC)이 관리하는 자본개선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되었다.

시공사는 퍼시픽 아키텍트와 WCIT 아키텍트이다.

블레이스델 센터 개수 공사를 총 지휘하는 존 콘드레이 담당관에 의하면, 이번 개수 공사는 준비 기간만 6년이 소요되었다.

커크 칼드웰 전 시장 당시 22에이커 규모에 총 공사비 4억 달러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재개발이 기획되기도 했지만, 2020년 경전철 사업비용 상승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콘드레이 담당관은 2,100명 규모의 콘서트 홀 내부 개수와, 센터 전체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시스템 교체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 8,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중앙무대 또한 정문 확장이나 안전 난간 설치, 화장실 개선, 공연자 탈의실, LED 조명 설치 등 전반적인 보수 작업에 들어간다.

전시장은 공기처리장치 교체와 지붕 개수가 중요 작업 항목이고, 하와이 스위트 회의실은 통신 인프라 개선이 주요 작업이다.

콘서트 홀은 무대 보수와 균열 수리, 지붕 교체, 에어콘 냉각탑 교체, 화재 및 전기 시스템 개선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보도 조명 개선이나 주차장 포장, 통신 인프라 증설, 쓰레기 압축시설 설치 등 센터 전체에 걸친 개수 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개수 작업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blaisdellcenter.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