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물품 기부
그린드롭 개설

미국 적십자사가 오아후 섬에 물품기부 이동사무실 그린드롭(GreenDrop)을 개설했다.

영리단체 그린드롭이 운영한다.

장소는 카일루아 타운센터와 하와이카이 공원, 알로하 경기장, 카폴레이 카마카나알리이 쇼핑센터 등 총 네 곳이다.

의류와 신발, 담요, 주방용품, 장난감, 소형가전제품, 악기, 스포츠 용품 등이 수집 대상이며, 기부자에게는 세금보고를 위한 영수증이 발급된다.

다만 튜브TV나 모니터, 스토브, 냉장고 등의 대형가전, 가구는 수집하지 않는다.

미국 적십자사 하와이 지부 이사회 존 마우어 의장은, 비상 상황을 대비한다는 적십자사의 사명을 위해 그린드롭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기부물품은 폭풍우나 홍수, 화재 등 갑작스러운 재해에 맞딱드린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드롭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8시30분-오후5시이며, 일요일은 오전9시-오후4시이다.

그린드롭은 버지니아와 펜실베니아, 메릴랜드 등 미국 전역 수십 장소의 기부센터에서 물품을 모아 판매하며, 수익금을 적십자사로 보내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하와이 그린드롭에 모인 물품은 중고품 거래 전문기업 세이버스(Savers)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적십자사로 전달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gogreendrop.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