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로 메디컬센터, 5,000만 달러 신축병동 기대

힐로메디컬센터가 신축병동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총 공사비 5,000만 달러에 중환자실 침상 19개를 비롯하여 일반병실 침상 36개,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힐로메디컬센터 댄 브링크맨 최고경영자는 2018년부터 병동 확장을 계획했다고 운을 띄우며, 돌봐야 하는 환자 수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지만, 1985년 이래 35년 이상 병원 시설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즉, 더 이상 병원 내에 남은 공간이 없을 정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년 동안은 수용 인원보다 15-20% 초과 운영되어 업무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예를들면, 1월6일에는 자리가 없어 26명의 환자가 임시구역에 배치되었다.

힐로메디컬센터의 병상 수는 중환자실이 11개, 일반병실이 166개이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2022년 12월 자쉬 그린 주지사는 힐로메디컬센터 신축병동 예산으로 5,000만 달러를 할당했다.

주 의회의 승인이 떨어지면, 병원 경영진인 5년 동안 염원하던 신축병동 개발이 시작된다.

승인 후 건축허가 취득에 1년, 공사에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신축병동 운영은 2026년 봄 즈음 비로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링크맨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힐로메디컬센터는 연일 만실 상태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60-70대 베이비붐 세대가 병원을 필요로 하는 이른바 ‘실버 쓰나미’ 현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힐로메디컬센터뿐만 아니라 다른 카운티 정부 병원들도 대기자 명단이 길어 신규환자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브링크맨 최고경영자는 2개 병실 8개 침대를 갖춘 응급실도 몇 년 동안 계속 만실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와이의료협회 힐튼 레이델 회장은 환자가 거주 지역 내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스트레스 및 위험도를 줄이고, 운송비용을 절약한다고 설명하며, 이웃섬 의료시설투자는 결국 주 전체로 볼 때 이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브링크맨 최고경영자는 팬데믹으로 얻은 교훈은 의료체계를 잘 갖추어 놓아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운을 띄우며, 신축병동이 건설되면 향후 15-20년 동안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