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규단체 오명 털어 낸 `하와이 한인회’
재외동포청 설립 및 인천 유치 서명운동 추진

제24대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가 해외 동포들의 숙원사업인 재외동포청 설립과 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범동포사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알려왔다.

9일 하와이 한인회 남영돈 이사장은 “오늘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으로부터 분규단체 해제 통보를 받았다”고 전하며 “이로써 하와이 한인회는 앞으로 미주한인 이민종가 대표 단체로서의 이름에 걸맞게 하와이 나아가 미주한인사회 권익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첫 사업으로 현재 한국내에서 국회 법안 통과 초읽기에 들어 간 재외동포청 설립 현안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인천시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범동포사회 서명운동을 전개해 가기로 했다는 것.

남 이사장은 “미주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의 시작점인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설립된다는 것은 한인 이민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것” 이라며 “하와이 한인회가 미주총연과 더불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성공에 작은 힘을 보태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