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폐암조기진단 지수 전국 최하위 수준

미국폐협회(AL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주의 폐암조기진단지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조기진단지수는 폐암이 조기에 발병되는 사례의 비율로, 하와이 주는 약 20%만이 초기 단계에서 폐암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평균은 26%로 하와이 주보다 높았다.

폐암은 하와이는 물론 미국에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하와이 주의 폐암 5년 생존률은 현재 21.7%로 미 전국 평균 25%보다 낮다.

ALA에 따르면, 하와이 주의 2022년 폐암 진단은 890건이었고, 이중 사망 확률이 높은 사례는 54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폐암조기검진에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저선량 CT스캔이 있지만, 검사를 받을 자격 요건이 있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ALA 페드로 하로 이사는 현재 하와이에는 저선량 CT스캔을 받을 자격이 있는 고위험군 주민이 없다고 전했다.

ALA는 폐암 예방을 위해 금연을 장려하며 베이핑 등 폐에 치명적인 물질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ALA의 폐암조기검진 지침은 20년 동안 하루 1갑 혹은 10년 동안 하루 2갑의 흡연을 계속해온 50-80세 인구이다.

폐암조기검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SavedByTheScan.org) 참조.

미국폐협회(ALA)가 발표한 2022 폐암 보고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와이 폐암 발병률은 10만 명 당 44명으로 전국 평균 57명보다 낮았다. 전국 6위.
-하와이 폐암 수술 치료 비율은 18%로 전국 21%보다 낮았다. 전국 34위.
-5년 생존률 22%로 미 평균 25%보다 낮았다. 전국 39위.
-하와이 저선량 CT스캔 검진 비율은 3%로 전국 6%보다 낮았다.
-저선량 CT스캔으로 폐암 사망률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하와이 치료부족 사례는 25%로 전국 21%보다 높았다. 전국 44위 .
-하와이 폐암조기진단 사례는 20%로 미 평균 26%를 밑돌았다. 전국 49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