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오아후
단독주택거래 42% 감소

호놀룰루부동산위원회가 11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0월 오아후 섬의 단독주택 거래건수는 222건으로 작년 동월 381건 대비 41.7% 감소했다.

1년 전 같은 달의 판매건수와 비교하는 이어오버이어(year-over-year) 기록은 9개월 연속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오아후 콘도 거래건수는 435건으로 작년 동월 611건에서 28.8% 감소했다.

단독주택과 콘도를 합친 오아후 10월 거래량은 657건으로,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6월 614건 이후 가장 적었다.

10월 단독주택 중간 거래 가격은 105만 달러로 작년 동월 100만 달러 대비 5% 상승했다.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 거래가격은 지난 5월 115만3,5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후 8월 112만5,000달러, 9월 11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월까지 3개월 연속 소폭 하락했지만, 15개월 연속 100만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오아후 콘도 중위가격은 52만 달러로 작년 동월 50만 달러 대비 4% 증가했다.

콘도 중위가격은 올해 6월 53만4,000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주택금융저당공사 프레디맥은 11월3일 해당 주간(10월 다섯째 주) 30년 융자의 이자율 평균이 6.95%라고 발표했다.

주택거래량 감소로 오아후 전역에서 단독주택 재고가 늘어났다.

특히 에파플레인과 리워드, 마카킬로, 펄 시티 등의 지역에서는 작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단독 주택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호놀룰루부동산위원회 차드 타케스에 회장은 높은 이자율로 인해 구매 활동이 위축되었다고 분석하며, 작년보다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늘어났다고 현황을 전했다.

80만 달러 이상 100만 달러 미만 단독주택의 10월 판매량은 전체 거래량의 약 31.5%로 여전히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작년 동월 42.6%보다는 비율이 줄어들었다.

200만 달러 이상 고가 부동산 거래량은 작년 10월 대비 63.3% 감소했다.

10월 80만 달러 미만 콘도 거래량은 작년 동월 대비 34.4% 감소했다.

반면 80만 달러 이상 콘도 거래량은 작년 동월 대비 4.6% 소폭 증가했다.

단독주택 거래건수(41.7% 감소) 및 중위가격(5% 증가)
2022년: 222건 105만 달러
2021년: 381건 100만 달러

콘도 거래건수(28.8% 감소) 및 중위가격(4% 증가)
2022년: 435건 52만 달러
2021년: 611건 5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