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 마키키 커뮤니티센터 운영 계획 설명회 가져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가 지난 달 26일 9월부터 본격 운영을 담당하게 된 마키키 커뮤니티센터의 한인사회 이용 설명회를 가졌다. 

마키키 도서관 건물의 동포사회 이용에 관한 설명과 시 정부가 요구하는  주민들 대상 강좌프로그램 진행 시 강자자격과 요건 그리고 강의실 사용지침 사항 등을 알리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하와이 한인회는 시 공원국 비품과 사무실 정리가 끝날 때까지 마키키 도서관 4층 건물 중 연회장과 사무실로 이용할 수 있는 2층과 3층을  먼저 사용하기로 하고 옥외 잔디 광장도, 시 공원국과 사전논의 후 이용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 시간은 시정부 공원국 규정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주말과 휴일에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개인이나 단체가 커뮤니티 센터 공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와이 한인회에 등록을 하게 되면 한인회 회원으로 간주하여 공원국 사전 허가 없이 예약과 일정조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최소 한달 전에 한인회를 통해 공원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좌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3개월씩 봄, 여름, 가을 연간 3회 진행할 수 있으며 주 공원국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수업과 강사 신청을 최소 2개월 전에, 수강생은 한 달 전에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 한인회는 주정부로부터 지원받은 41만 달러와 한인들의 성금 등을 합한 70여만 달러의 기금으로 건물 옥상 방수와 에어컨 시설공사를 마치고 사무실 집기류 등을 마련해 빠른 시일 안에 동포에 사회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