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물놀이 후 피부 감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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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다 물놀이를 즐긴 후 피부가 감염된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월, 아웃리거 카누 클럽 근처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긴 한 거주민은 산호에 긁혀 생채기가 난 다리가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되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피부가 괴사해 절단의 위기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 박사 로버트 슐츠(Robert Schulz)는 A군 연쇄상구균이 유발하는 괴사성 근막염에 대해 경고한다. 살을 파먹는 질병이라는 별칭이 보여주듯이, 염증이 발생하면 외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도 각오해야 한다. 

그는 A군 연쇄상구균은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평소 개인 위생을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 물놀이 후 봉와직염에 걸린 사례도 있었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감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구균이 발병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의사들은 바다가 조금이라도 혼탁해 보일 때는 갈조(Brown Water)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물놀이 중 상처를 입었다면 바다에서 나와 꼼꼼하게 소독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와이 보건국은 바닷속 박테리아 수치를 감시하여 대중에 발표하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갈조 주의보와 대장구균 같은 병원균의 농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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