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통령 이승만재단, 서거 57주기 추모식 가져, 19일 한인기독교회 우남관 옆 동상 앞에서

건국대통령 이승만재단(회장 김동균)은 7월19일 오전 한인기독교회 우남 동상 앞에서 서거 57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승만재단 이사진들과 박봉룡 한인회장 및 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날 추모식은 추모사와 헌화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동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하와이에서의 독립운동과 교육활동을 회고하며 역사를 모르는 국민은 미래가 없다는 말을 인용, 대한민국의 건국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한반도가 자유민주주의 체재로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하나가 되어 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했다.

1965년 7월 19일. 건국대통령 우남 이승만은 하와이의 한 요양원에서 9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역임한 이승만은 1925년 임시 의정원에서 탄핵됐다. 탄핵 후엔 미국에 머물며 임시정부와 거리를 두며 임시정부의 국제적 승인을 받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광복 이후엔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주도했다. 

대한민국 제헌의회 초대 국회의장으로서 제헌헌법을 통과시킨 후 1948년 국회 간선으로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라이벌이었던 한국독립당 김구 후보를 따돌리고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1960년 4.19 혁명을 촉발시켰다. 

같은 해 4월 26일 담화를 통해 “국민이 원하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힌 후 하야했다. 

그는 하야 한 달 후인 5월 29일 ‘휴식 차’ 하와이로 출국한 후 결국 1965년 죽기 전까지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이승만의 유해는 사망 후 한국으로 이송된 후 1965년 7월 27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