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1월 호놀룰루 노선 재개 앞두고
한인사회와 방역정보 소통 및 여행객 안전 도모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지점장 윤동섭)은 11월부터 호놀룰루 노선 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10일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주와 시 정부 방역조치에 대한 원활한 정보 교환 및 여행객 안전을 위한 핫라인 설치 방안을 모색했다.

윤동섭 지점장은 “13일부터 오아후와 마우이에서 실시하는 백신여권 제도가 하와이 주민들 뿐만 아니라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제대로 홍보될 수 있도록 항공사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가야 할 것”이라며 “대한항공 호놀룰루 노선의 11월 주 3회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하와이 여행을 이어가며 위기에 처한 한국여행업계 활성화의 물꼬를 터 나갈 것”을 기대했다.

이날 모임에 함께 한 남영돈 이사장과 서대영 수석부회장, 김 옥 이사는 “백신여권제도 시행을 비롯해 최근 주와 시당국의 코로나 19 방역수칙들이 수시로 변하고 있어 주민들도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13일부터 60일간 시행되는 백신여권제도는 해외방문객들의 경우 자칫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하와이 한인회가 단체 백신접종 사업을 전개하며 구축한 주와 시정부 보건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원활한 소통을 하며 한국방문객들이 하와이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과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아후에서는 13일부터 실시되었고, 마우이에서는 15일부터 실시된 백신여권 제도는 백신접종을 마친 주민들과 48시간 이내 코로나 19 확진 음성 판정을 증명하는 사람들만 식당을 비롯한 실내 영업장 입장이 가능하다.

해외 방문객들도 모더나와 파이저, 존슨앤 존슨 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영문 증명서를 지참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3일부터 매주 수, 금, 일요일 주 3회 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김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