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문화회관추진위 매입 부동산
주정부 100만 달러 지원금으로 개 보수 공사 중

칼리히 소재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매입 건물 전경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축추진위원회(HKCC, 위원장 아만다 장)가 14일 문화회관건립을 위해 매입한 칼리히 소재 건물(3075 칼리히 스트릿)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물 개보수 공사 및 기부 현황을 밝혔다.

아만다 장 위원장과 김영해, 김영태, 신은자, 변휘장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위원장은 “지난 2015년 83만달러 모금액을 종자돈으로 오하나퍼시픽 은행에서 210만달러를 융자해 283만달러에 구입한 이 2층 건물이 현재 개보수 공사 중”이라고 밝히고 “현재 진행 중인 개보수는 공사는 2016년 하와이 주정부로부터 지원받은 100만달러를 이용해 5월말까지 완공 목표로 지붕과 건물 외부 및 인근 담장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위원장은 “현재 이 건물은 400만달러를 호가하고 있고 이번 개보수 공사를 마치면 부동산 가치는 더 올라 갈 것”이라며 “이 건물을 기반으로 동포들이 염원하는 하와이 한인문화회관을 마련하는 그날까지 동포사회가 하나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갈 것”을 소망했다.

또한 올해 초 한국일보 1월11일자 지면을 통해 밝힌 재정 보고 내용 외에도 2021년 코로나 팬더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3만달러 기부금이 답지한 소식을 전하며 기부자와 비영리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