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는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비율이 줄어든 반면, 전자담배 베이핑(vaping) 흡연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가 청소년 일탈행위와 관련하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주 보건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하와이 주 공립고교 학생 중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전자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한 학생은 30.6%로, 2017년 25.5%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매일 전자담배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학생은 7.9%로 2017년 3.5%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한 달에 한번 전자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미 전국적으로는 32.7%로 조사되었다.

이웃 섬 별로는 마우이가 36.4%, 카우아이가 35.9%, 빅 아일랜드가 35.4%, 오아후가 28%로 집계되었다.

주 보건국은 니코틴을 비롯하여 전자담배 액상에 사용되는 각종 화학물질들이 인체에 상당히 해롭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흡기에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비율이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학생들에게 5-7배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하며, 팬데믹 상황 속에서 베이핑의 폐해는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연방 정부의 설문조사는 2년 마다 실시되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2019년 자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표가 지연되었다.

미 전국적으로는 공사립 관계없이 설문이 실시되었지만, 하와이 주에서는 공립학교에서만 실시되었다.

주 내 총 참가 인원은 1만2,0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는 학생들의 절망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학생들의 35%가 일상적인 활동이 정지된 후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응답하여, 2017년 30%에 비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미 전국적으로는 36.7%가 절망감을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절망감을 표현한 학생 중 절반 이상은 필요한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고, 17%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따돌림 경험은 2017년 14.6%에서 2019년 13.1%로 줄어들어 다소 긍정적인 변화를 시사했다.

미 전국적으로는 15.7%였다.

싸움은 하와이 주 고등학교에서 16.7%로 나타나, 미 전국 21.9%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성적 행위는 17.6%로 미 전국 27.4%보다 낮았다.

성적 행위와 관련한 2017년 하와이 주의 응답 비율은 19.2%였다.

2019년 30일 이내에 적어도 한번은 술을 마신 경험을 묻는 항목 응답자는 20.4%로 지난 2017년 24.5%에 비해 줄어들었다.

담배 흡연은 5%로 지난 2017년 8%, 10년 전 15%에 비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와이 주는 전자담배의 인공향미 맛 첨가 금지와 일반담배에 준하는 취급을 위해 여러 해 동안 관련 법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일례로 상원법안 제1147호(SB 1147)은 전자담배와 전자액상물질을 담배상품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새로운 전자담배 금연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상세 정보는 하기 웹사이트 참조.
escapethevapehi.com

금연에 도움을 원하는 청소년은 하와이 담배 금연 라인으로 전화 혹은 웹사이트 방문
Hawaii Tobacco Quit Line
전화: 800-QUIT-NOW 웹사이트: hawaiiquitline.org

청소년 흡연 실태에 관해 더 자세한 자료는 웹사이트 참조
하와이 주 hawaiihealthmatters.org
미국 전체 cdc.gov/healthyyouth/data/yr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