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 2월 중 방역 규제 완화 희망

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이 1월27일 스타어드버타이저의 영상 인터뷰 스포트라이트 하와이에 출연했다.

신임 시장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힘을 얻는다고 전한 블랭지아드 시장은, 오아후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2월 중에는 규제를 완화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사람이 모이는 주점이나 학생들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운동대회가 전면 금지된 상황에서 규제완화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랭지아드 시장은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도, 주 보건국 및 최종 승인자인 데이빗 이게 주지사와 함께 적합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주 보건국은 L452R로 명명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주 내 존재를 최근 확인한 바 있다.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오아후와 마우이에 각각 한 명 씩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27일 오아후 신규 감염자는 64명으로 보고 되었으며, 7일간의 일일 평균 감염자 수와 평균 감염률은 각각 81명과 3%를 기록하고 있다.

오아후는 작년 10월 이후 줄곧 제2단계(Tier2)에 머물고 있다.

경제회복단계 프레임워크가 현재 2단계에서 3단계(Tier 3)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일 평균 감염자와 감염율이 각각 50명과 2.5% 미만이어야 한다.

제3단계에서는 모임 인원 수 제한이 현행 5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며, 상점들의 수용인원도 현재 50%에서 100%로 증가한다.

블랭지아드 시장은 1월25일부터 블레이스델 콘서트 홀에서 개시된 퀸즈병원의 백신대량보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월27일 아침에는 마이크 폼비 매니징 디렉터를 비롯하여 15명의 블랭지아드 시 행정부 인원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