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증세 가능성 대두

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1월4일 주 상원 조세위원회에 증세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 부족을 메우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 재정예산국은 증세 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세위원회에 세금 인상 계획을 이야기하는 동안 ‘증세’와 ‘세입증가’라는 단어를 번갈아 언급하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조세위원회는 이미 2022년까지는 경제회복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보고를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광산업 재개의 분수령이 될 백신 보급이 당초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가시적인 회복세는 2022년이 되어서야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 티안 주 경제담당관은 백신 보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2021년 하반기 즈음에는 경제회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안 경제담당관은 경제 지표를 예로 들며 현재 하와이 주가 경기 침체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체 중 10.7%가 문을 닫은 상태이며 실업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0년 11월 일자리 성장은 52.1% 감소했으며, 2021년 경제성장률은 4%로 전국 최하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