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은행들 동전 부족 사태 주의보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용율 감소

Illustration of a golden coin

주 내 동전이 줄고 있다. 뱅크 오브 하와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탁소와 자동차 세척장, 주차장, 버스로부터 들어오던 동전이 확연히 줄었다고 설명한다.

위스콘신의 한 마을에서는 은행이 돈을 들여 고객들로부터 동전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본토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카드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와이 주는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의 제어로 아직 동전 보유량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일각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와이 소매상 조합(Retail Merchants of Hawaii)은 절대라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하며(Never say never) 유비무환을 강조했다.

뱅크오브 하와이는 일령의 사태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방문 고객들에게 동전으로 예금할 경우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동전 사용 장려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미 조폐국(U.S. Mint)은 최근 인원 감축으로 동전 생산에 차질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방준비은행은 약 480억 달러 상당의 동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