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휘성 변호사의 법률칼럼] 협박편지 (Threatening Letter)

필자의 사업가 고객은 어느 로컬 변호사로부터 무서운 편지를 받았다. 편지 내용은 필자의 고객 회사 여자 고용인이 일하던 중 여러 번 상사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으며 일하는 장소의 분위기가 적대적 작업 환경 상태(Hostile Work Environment)라고 주장하며 2년치의 월급을 피해 보상으로 지불하며 여기에 2년 치의 월급을 정신적인 피해 보상으로 당장 지불하라는 내용이었다. 필자는 고객과 더불어 피해 액수를 계산해 보니 약 10만 달러가 넘었다.  이 고객은 필자를 찾아 오기 전에 어느 한인 CPA가 소개해 주었다는 로컬 법률회사를 찾았다고 한다.  그 로컬 법률회사의 변호사들은 이 케이스는 여자 고용인의 주장과 상대 변호사의 내용을 순순히 받아들여 상대와 합의를 보라고 충고했다고 한다.  그 후 사업가 고객은 잘못한게 없는데 돈을 준다는 것은 억울하다고 믿어 두번째 법률 의견을 원해 필자를 찾아온 것이다. 필자는 이 여자가 주장하는 것이 사실인지 사실 분석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회사의 여러 고용인들을 인터뷰했다. 사실여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필자는 성서 내용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전도서 1장 9절 내용엔 전에 있었던 일이 다시 발생될 것이며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던 내용이 머리에 떠 올랐다. 잔머리 굴리는 사람들은 옛날에도 있었으며 계속 있을 것이며, 지금도 있고 이런 식으로 어떤 변호사와 고객들은 잔머리 굴림과 협박의 편지를 띄워 돈 요청하는 계획이 계속 있을 것이다.  상대측은 10만 달러를 요청하기 위해 소설을 쓴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의 고객의 상사가 성희롱을 하기는 커녕 반대로 돈을 요청하는 여자가 상사에게 성인용 장난감을 선물로 주며 ‘당신은 좋은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카드에 썼다. 성관계의 말을 함부로 한 것도 돈을 요구한 여자였다.  이 여자는 자신은 ‘남편을 성적으로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능력 있는 여자’라고 농담하며 상사를  계속 유혹했다. 이런 비슷한 내용이 필자의 조사 결과 밝혔졌다. 필자는 상대 변호사에게 사실과 진실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첫 내용은 “당신의 고객이 당신에게 진실하지 않은 것 같다”고 알려주며 위의 내용과 그 외에도 여러 내용을 설명해 주며 문제는 여자가 유혹을 하며 일을 저지르려고 했지만 우리 고객과 상사들은 프로페셔널 하게 이 여자를 대했고 그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것을 설명했다. 다른 고용인들의 증언도 선서장으로 작성해 편지와 같이 보내주었다.  증언의 내용은 성희롱 또는 적대적 작업환경이 절대 회사에 없었다는 내용이었다. 필자의 편지를 받은 상대 측은 꼬리를 내리고 1달러도 못 건지고 조용히 사라졌다.  필자의 고객은 필자를 찾아 오기전 상대 변호사가 지불하라는 10만 달러 이상의 돈을 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변호사들의 능력과 지혜는 무척 차이가 난다. fsp@dkpvlaw.com808-599-5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