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문제 해결 위해 시립 공원 3곳 폐쇄 11월 5일 재개장

폐쇄된 올드 스타디움 공원 모습

호놀룰루 시가 최근 노숙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개 공원을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달 호놀룰루 시 당국 관계자들은 올드 스타디움 파크와 모일리일리 커뮤니티 공원 그리고 크레인 커뮤니티 공원 등 3곳의 공원들을 9월 5일부터 폐쇄하고 다양한 정비작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메인터넌스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번 정비작업에는 나무 가지치기 등 조경과 관개시스템 보수, 화장실과 휴게소 정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앞두고 시 당국 사회복지사들이 홈리스들에게 공원 폐쇄 계획을 알리는 등 이들을 돕기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원들은 11월 5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주 로컬 미디어는 ‘올드 스타디움 공원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공원 인근이 마약중독자들의  피난처가 되었다’며 ‘시 당국이 공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올해 초부터 이 공원 인근에서는 최소 84명이 체포되었고 300명 이상이 주차위반으로 적발되었다.  이들 대부분은 공원이 문을 닫는 늦은 밤시간에 발생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