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제7회 통일골든벨 퀴즈대회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회장 박재원)가 주최한 ‘제 7회 통일골든벨 퀴즈대회’가 지난 8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진행된 이날 퀴즈대회에는 총 12팀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들이 갈고 닦은 통일 지식을 겨루었다.
 박재원 회장은 “지난 2005년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던 통일골든벨대회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참여와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 전하며, “대회를 통해 조국의 문화와 역사를 접하게 되는 귀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주인엽 차세대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회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통일과 관련된 OX 문제를 한국어와 영어로 출제해 각 팀 별 정답률에 따라 순위가 매겨졌으며, 단체팀 1위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송현준, 주하민, 박필립, 구본형 팀이 차지했다.
 통일 골든벨 해외결선대회 출전권을 두고 벌어진 경합에는 총 6명의 고등학생들이 출전해 맥킨리 고등학교 12학년의 송현준군이 최후의 1인의 영예를 차지했다.
 송 군은 “최근 연이은 남북미 회담과 북한관련 이슈가 두드러지면서 통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1~2년 전부터 관련 뉴스와 상식을 공부해왔는데 갑작스런 참여 권유에 준비도 없이 참가했다가 이렇게 1등까지 하게 되어 놀랐다”며 “하와이 대표로 출전하게 된 만큼 더 많이 공부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군은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해외청소년 통일골든벨 결선’에 출전하게 된다.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되면 20일~21일 양일간 열리는 ‘KBS 도전! 역사골든벨’ 대회의 참가 자격을 갖게 된다.                                                                  
 <이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