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한인 이민 122주년 기념 만찬 ‘동방의 빛 도널드 김창원상’ 팔라마 마켓 임효규 대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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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지난 11일 와이알루아 푸우이키 묘역 ‘레이’ 헌화에 이어 13일 오아후 컨트리 클럽에서 한인이민 122주년 기념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동방의 빛 도널드 창원 김상’ 수상자로 팔라마 마켓 임효규 대표가 수상했다.

‘한인이민 122주년’이자 ‘1.13 미주한인의 날’ 미주한인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 한국전 참전용사를 포함해 주.시 정계인사, 한인사회인사 등을 초청해 한인이민을 기념하고 이민선조들의 삶과 정신을 되돌아 보는 만찬행사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정(정두옥 지사 손자), 에스더 권(권도연, 권희경 지사 딸), 리차드 민(민찬호 지사 손자) 등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정치계 인사로는 한인으로 최고위직에 선출된 실비아 룩 부지사, 이서영 총영사, 타미 워터스 호놀룰루시 의회 의장, 샘 콩 하원의원, 타일러 도스 산토스-탐 하원의원, 캘빈 세이 시의원, 앤 코바야시 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인사회 주요 인사로는 서대영 한인회장, 아만다 장 하와이 문화회관 회장, 박봉룡 민주평통 하와이 회장, 지나 김 상공회의소 회장, 김영태 재미대한 하와이체육회 회장, 이한종 자유총연맹하와이 회장, 김명희 한국도서재단 이사장 등 한인단체장과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사 연구소장, 크리스토퍼 배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 소장, 에드워드 슐츠, 백태웅 전 소장, 고서숙 고송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1949년 한국 최초 전함 ‘백두산함’을 도입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세운 ‘손원일’ 한국 초대 해군참모 총장의 장남 ‘손명원’씨와 미 해군 장교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알프레드 김’씨가 초대손님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한.미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박재원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회장 환영사, 실비아 룩 부지사, 이서영 총영사, 서대영 한인회장등 주요인사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만찬 후에는 2024년 미주한인재단 하와이의 활동내용이 담긴 영상 관람시간을 갖고 ‘동방의 빛 도널드 창원 김상’ 수상식을 거행했다.

미주한인재단은 올해 ‘동방의 빛 도널드 창원 김상’에 팔라마 마켓 임효규 대표를 수상했다.

미주한인재단은 ‘임 대표는 ‘대한식품’을 시작으로 ‘팔라마 마켓 3호 매장’까지 사세확장을 하면서 약 40여년 간 한국식품 보급 및 확산, 홍보 등 역할을 해 한국 및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 ‘임 대표는 소매 사업상, 대통령 자원봉사상, 주지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하와이 동포사회 발전과 단합을 위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포함해 한인사회 대표적인 행사에 장기간 후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임 대표는 1999년 ‘팔라마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최근까지 누적인원 약 180여 명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했다’면서 임 대표를 올해 ‘동방의 빛 도널드 창원 김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행사는 참석자들 기념촬영과 한국민요 ‘아리랑’을 합창으로 마무리 됐다.

박재원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미주한인이민 122주년을 맞아 기념만찬행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기념행사를 통해 처음 이땅에 오신 이민선조들의 희생과 노고를 감사하고 그분들이 이땅에 심은 개척정신을 우리가 이어 받아서 이렇게 부강한 나라 가운데 있지만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이어 박 회장은 “재단은 이민 기념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서 애쓰신 분들 후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그 분들과 함께 이 기쁜날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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