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4일 신안 라마다호텔에서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24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했다고 알려왔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전 세계 호남 향우 370여명은 고향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이기자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등 세계 15개국 40개 지역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지도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나해수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고향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84명에게 지급할 4,2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영수 하와이 전 한인회장을 비롯 세계호남향우회와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 10명에게는 ‘자랑스러운 세계 호남인 상’도 수여했다.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는 호남권 3개 시•도(전남•광주•전북)가 협력해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북도가 주관한다.
2013년 창설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27개국 65개 지회, 200여만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됐다.
2015년부터 10월 4일을 세계 호남인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10월4일 전라남도 신안에서 열린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에서 고영수 전 하와이 한인회장이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 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고영수 전 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