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고송문화재단, 인천에 한국법인 설립…

개항장박물관과 제휴 협력

하와이 및 미주와 문화교류 활성화, 상설전시장 운영

3월 29일까지 개관전 ’14인의 원로작가 초대전’ 진행

하와이 고송문화재단(이사장 고서숙)이 인천에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인천 중구 개항장박물관과 제휴협력을 통해 기획, 상설 전시 등 사업을 펼친다. 

고송문화재단은 하와이에 설립된 문화재단으로 하와이 재단이 한국에서 활동할 때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한국재단을 설립했다. 

하와이 이민자인 고서숙 대표이사는 2022년 10월 인천 제물포구락부에서 고송문화재단 컬렉션 전시를 하면서 유년 시절과 학창시절 교육을 받고 그림을 그리던 시간을 떠올리며 인천의 문화예술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나섰다.

고송문화재단과 제휴협력 할 개항장박물관은 미주 한인 이민자 미술인들의 공간이자, 이민자 모임 등 다목적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고송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한국과 하와이를 비롯한 미주 전체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와이 미술인들의 작품 세계가 한국에 널리 알려 질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송문화재단은 3월 7일부터 29일까지 개관전으로 인천미술협회 14인의 원로작가 초대전이 전시 중이고 4월은 인천미술협회 청년 중견 작가들의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고서숙 대표이사는 “이민 후세들이 한국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갖도록 한국 문화 보급을 위해 각 단체장이나 부모님들이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여 국제교류에 힘쓰고 참석하여 보고 익히는 문화가 하와이 등 이민자들에게 정착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