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주택 거래 다소 진정세, 콘도 거래와 증가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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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 호놀룰루 부동산 중개인 위원회(HBR)의 발표에 의하면, 오아후 주택 거래는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2022년 5월 단독 주택 거래 중간 값은 115만3,500만 달러로 2021년 동월 대비 17.9% 증가했지만, 거래 건수는 15.1% 감소한 344건으로 나타났다.

콘도 거래 중간 값은 12.8% 증가한 51만6,500만 달러였고, 거래량은 15.1% 증가한 688건을 기록하여 증가세를 유지했다.

TZ이코노믹스 폴 브루베이커 회장은 단독주택 거래량 감소의 원인으로 금리 및 가격 인상을 꼽았다.

아울러 5월부터 인상된 30년 고정금리 5%의 여파가 당장은 드러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서히 주택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와이 주립대 경제연구소(UHERO)는 5월 금리인상을 앞두고 주택 구매를 서두르는 사람이 많아서 수요가 높았다고 분석하며, 당분간은 높은 금리와 집값 때문에 구매자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부동산 분석가 스테파니 소포스는 경기 침체 및 금리 인상이 부동산 업계의 도적 과제로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시장 자체는 활기를 띄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현재 오아후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재고 부족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구매자들이 웃돈을 얹어서라도 주택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중개인 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5월 판매된 단독주택의 63%(217채), 콘도의 45.5%(313채)가 요청 가격보다 비싸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기업 하와이 라이프 사 매튜 비올 최고 경영자도 현재 오아후 주택 시장의 가장 큰 난관이 재고 부족이라는 데에 동의했다. 

특히, 300만 달러가 넘는 호화 주택 시장의 경우 물량이 많이 달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재고가 소진되어 감에 따라 가격도 점차 안정되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중개기업 리맥스 호놀룰루 셰넌 세브란스 중개인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몰리고 있는 형편이라 시세보다 비싼 비용을 내서라도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2022년 5월 오아후 주택 시장 통계

출처: 호놀룰루 부동산 중개인 위원회

단독 주택

2022년 5월 344건 115만3,500달러

2021년 5월 405건 97만8,000달러

거래 건수 15.1% 감소, 거래 중간값 17.9% 증가

콘도

2022년 5월 688건 51만6,500달러

2021년 5월 598건 45만7,750달러

거래 건수 15.1% 증가, 거래 중간값 1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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