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병원 ISNR, 퀸즈병원 부담 줄여

장기요양병원 ISNR(Island Skilled Nursing and Rehabilitation)이 퀸즈병원의 의료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SNR요양병원은 퀸즈병원과 협력하여 지난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실제로 5월16일에는 퀸즈병원으로부터 ISNR요양병원으로 병실을 옮기는 환자가 처음 나오기도 했다.

퀸즈병원 간호부 알렉스 로 부사장에 따르면 이번 환자 이동은 퀸즈병원에 신부전 투석 및 기관절개술 치료가 필요한 긴급환자가 갑자기 발생한 상황에 따른 것으로, 만일 ISNR요양병원이 없었다면, 미 본토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장기요양환자가 미 본토 시설로 이동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그러나 고액의 비용은 물론 식구들과 떨어진다는 심리적 압박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로 부사장은 가족의 존재야말로 장기요양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운을 띄우며, 섬 안에서 요양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ISNR요양병원 게리 웡 이사는 퀸즈병원과 협력하여 인공호흡기 및 기관절개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수용하는 동시에, 투석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이저 병원과 하와이 퍼시픽 헬스에 연락하여, ISNR요양병원으로 옮길 수 있는 환자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