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회관, 2층 연회장 본격 재단장 운영, 호놀룰루 한인타운 설립 교두보 역할 기대

지난 3월 키아모쿠 스트릿 중심가 파고다 호텔 1층에 새롭게 문은 연 서라벌회관(대표 이상철)이 5월부터 2층 연회장 시설도 재단장하고 코로나 시대 이후 지역사회는 물론 한인사회 새로운 모임의 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철 대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새 장소로 이전해 영업을 하며 2층 연회장 사용에 대한 문의가 많아 고민을 하던 중 호텔측이 이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켜 보자는 취지의 제안을 하며 파격적인 리스 계약 제안을 해 와 5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서라벌회관은 1층 6천여 스퀘어피트 공간에서 300여명의 고객을 맞는데 이어 2층 연회장에서는 200여명이 참석하는 대형 모임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시대 이후 한식당 운영은 인건비 및 각종 재료비 상승, 특히 인력난으로 비즈니스 운영에 삼중고를 겪고 있지만 인근에 새롭게 조성되는 주상복합 고층 콘도 개발이 본격 추진되며 이 지역이 코로나시대 이후 하와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주도는 물론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서라벌회관이 새로운 모임의 장소로서 다양한 역할을 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여년 새해 첫 날 무료 떡국잔치를 개최하며 한식 세계화는 물론 하와이 세시풍속 변화를 주도한 서라벌회관은 새 단장을 마치고 신선한 재료의 일식 및 생선 매운탕, 서라벌회관의 정통 한식 맛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한식, 양식, 일식이 가미된 퓨전요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은 폭포와 잉어가 뛰어 노는 도심 속 정자에서 맛보는 정통 한국식 고기구이는 세계 관광지 하와이 맛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